의협 "병상 수도권 쏠림 현상 심각‥정부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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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병원 병상 수가 OECD 평균 2.9배에 달하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국내 병원 병상 대부분이 수도권에 쏠려 있는데다, 대학병원의 수도권 분원 설립 추진 등으로 병상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수도권 내) 병상 과잉공급은 의료이용의 과잉을 부추기고 지역 간 의료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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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병원 병상 수가 OECD 평균 2.9배에 달하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오늘(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정부에서 직접 병상수급을 통제할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국내 병원 병상 대부분이 수도권에 쏠려 있는데다, 대학병원의 수도권 분원 설립 추진 등으로 병상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수도권 내) 병상 과잉공급은 의료이용의 과잉을 부추기고 지역 간 의료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료자원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신속히 마련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최근 발표된 보건통계를 보면, 2021년 한국의 병상 수는 인구 1천 명당 12.8개로 OECD 가입국 중 가장 많고, OECD 평균 4.3개의 2.9배를 기록했습니다.
또,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 수는 18.5일로 OECD 평균보다 10일 넘게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875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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