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언론공작 기술자' 이동관 지명 철회하라"

장슬기 seul@mbc.co.kr 2023. 7. 28.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언론탄압 대명사이자 언론공작 기술자라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언련은 "이동관 특보가 정연주 KBS 사장 불법해임, 공영방송 기자 대량해고와 체포·구속,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등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 지휘자로 언론자유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언론탄압 대명사이자 언론공작 기술자라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언련은 "이동관 특보가 정연주 KBS 사장 불법해임, 공영방송 기자 대량해고와 체포·구속,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등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 지휘자로 언론자유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동관 특보가 2008년 청와대 대변인 시절 자신의 불법 농지취득 의혹과 관련해 언론사 간부에게 청탁해 기사를 무마시켰고, 마음에 들지 않는 기자들은 청와대 출입을 통제했다"며, "언론장악과 선거개입 정황 등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방통위원장 지명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언련은 윤석열 정부가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에 앉히려는 것은 신뢰받는 공영방송이나 미디어산업 강국과 관계없이 언론인 대숙청과 공영방송 해체를 대대적으로 벌이겠다는 선전포고에 불과하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더 악랄한 언론 통제가 재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8751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