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꺾였다는데"…역시 금강불괴 정수빈, 1군 엔트리 말소는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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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말로는 하루 이틀이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33)이 28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제외됐다.
정수빈은 2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수비 과정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가 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정수빈은 이날 훈련에 참여하면서 티배팅을 시도했는데,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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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본인 말로는 하루 이틀이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33)이 28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제외됐다. 정수빈은 2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수비 과정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가 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정수빈은 이날 훈련에 참여하면서 티배팅을 시도했는데,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중단했다.
이 감독은 "정수빈이 슬라이딩을 하다거 손가락이 조금 꺾였다. 수비는 모르겠는데, 치는 건 안 된다. 연습 때 티배팅을 하다가 결국 멈췄다"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정수빈은 현재 두산 타선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7월 13경기 타율 0.340(47타수 16안타), 4타점, 10득점으로 활약하며 대체 불가 1번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지금 정수빈은 거의 약점이 없다고 할 정도로 (타격)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엄지를 들었을 정도였다.
뜻밖의 부상에 마음을 졸였지만, 회복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정수빈은 평소에도 "뼈가 부러지지 않는 한 경기에 나선다"고 할 정도로 부상을 개의치 않는 선수다.
이 감독은 "본인 말로는 비슷하게 손가락을 삔 적이 있어서 괜찮다고 한다. 하루이틀이면 될 것 같다"며 안도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호세 로하스(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박계범(2루수)-김태근(중견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중심타자 김재환은 독감 증상으로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중견수 정수빈이 빠진 자리른 김태근이 대신하고, 1번타자 임무는 허경민이 맡는다.
한편 두산은 이날 투수 박정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김정우를 등록했다. 박정수가 최근 2연패 하는 동안 혼자 3⅔이닝(3실점 1자책점)을 책임진 만큼 2군에서 휴식할 시간을 주고 새로운 투수를 수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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