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女 펜싱 스타, 러 선수에 승리→악수 거절→실격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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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미녀 펜싱 스타 올가 카를란이 전쟁 중인 러시아 선수와 치른 경기에서 이겼으나, 악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 돼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늘 제 메시지는 우리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맞설 준비가 되어 있지만 결코 악수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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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란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3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64강전에서 러시아의 안나 스미르노바를 15-7로 꺾었다.
경기 후 32세의 카를란은 스미르노바의 악수를 거절했다. 대신 자신의 사브르 검을 내밀며 서로의 날을 부딪치는 것으로 대체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불응한 스미르노바는 피스트(펜싱 경기대)에 의자를 놓고 45분 동안 항의시위를 했다. 결국 카를란은 스포츠인 답지 못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국제펜싱연맹(FIE) 규정엔 경기 결과가 나온 뒤 두 선수가 악수를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는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늘 제 메시지는 우리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맞설 준비가 되어 있지만 결코 악수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국적의 에마누엘 카치아다키스 FIE 회장이 악수를 하지 않고 대신 칼을 부딪치는 것이 가능하다고 약속했었다고 주장했다.
스미르노바를 향해선 “공정한 경쟁에서 패했고, ‘악수 쇼’로 더티 플레이를 했다. 이것이 바로 러시아 군대가 전장에서 행동하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카를란의 실격 이후 우크라이나 선수들과 중립국 소속의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필요한 정도의 민감성”을 갖고 처리하도록 소속 스포츠 연맹에 요청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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