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1년 전 맨시티와 ‘멱살잡이’ 사비치, “친정팀이어도 강하게 싸워야”

2023. 7. 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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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현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장 스테판 사비치(32·몬테네그로)가 친정팀 맨시티를 적으로 만난다.

28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기자회견이 열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아틀레티코 베테랑 수비수 사비치가 기자회견에 나왔다. 사비치는 “맨시티전은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경기력을 끌어올릴 기회”라면서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팀이다. 높은 수준의 경기가 요구된다. 현재 우리 팀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팬들에게도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사비치는 지난 2011-12시즌에 맨시티 소속으로 뛰었다. 무려 12년 전 이야기다. 옛 팀을 다시 만나는 소감으로 “맨시티에서 나온 지 10년도 더 됐다. 맨시티에서 많이 배우고 발전하고 경험했다. 지금은 아틀레티코에서 뛰는 걸 만족한다”고 답했다.


약 1년 전인 2022년 4월, 사비치는 맨시티 선수들과 격하게 싸웠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아틀레티코와 맨시티가 격돌했는데, 사비치는 후반 막판에 필 포든, 잭 그릴리쉬, 네이선 아케(이상 맨시티) 등과 뒤엉켜 멱살을 잡고 싸웠다. 이때의 경험을 돌아본 그는 “상대팀이 누구든 항상 최고 강도로 경기한다”고 들려줬다.

사비치는 잉글랜드(맨시티), 이탈리아(피오렌티나), 스페인(아틀레티코) 무대를 모두 경험한 베테랑이다. 3개 리그의 차이점에 대해 “EPL은 피지컬적으로 강하다. 세리에A는 전술적으로 강하다. 라리가는 일대일 능력이 강하고 수준이 높다. 3개 리그에서 모두 뛰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만족한다”고 들려줬다.

여름 이적시장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아틀레티코에서 주앙 펠릭스, 알바로 모라타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사비치는 “둘 모두 우리 팀에 대단히 중요한 선수들이다. 훈련도 열심히 한다.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 주장으로서 이들이 팀에 남길 바란다”고 했다.

[사비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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