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비자심리지수 5개월 연속 상승… 2015년 이후 8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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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8년 만에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특징은 부산지역 CCSI가 지난 2월(91.8)부터 5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점이다.
부산지역 CCSI가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 연속 상승한 것 이후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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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8년 만에 5개월 연속 상승했다. 부산지역 소비자의 경제전반에 대한 인식은 2개월 연속 ‘낙관적’ 수준을 유지했다.
2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부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부산지역 CCSI는 103.5를 기록했다. 1년 만에 ‘낙관적’ 수준으로 전환한 지난달(102.1)보다 1.4 포인트 올랐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고,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이번 조사의 특징은 부산지역 CCSI가 지난 2월(91.8)부터 5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점이다. 지난 3월(94.2)과 4월(97.9), 5월(99.9) 모두 상승했고, 지난달에는 100 선을 넘었다. 부산지역 CCSI가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 연속 상승한 것 이후로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재경기판단지수가 0.7포인트 올라 가장 크게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지수(0.6포인트) 생활형편전망지수(0.4포인트)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현재생활형편과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지난달과 차이가 없었다. 가계수입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오히려 0.3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5개월 연속 소비자동향지수가 상승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이유로는 대면접촉이 많아져 소비가 촉진됐다는 것과 부산지역 물가상승세가 둔화됐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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