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태클에도 쿨한 벨링엄…"리산드로는 나처럼 승부욕 넘쳤을 뿐"

김민철 2023. 7. 28.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드 벨링엄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의 충돌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벨링엄은 인터뷰를 통해 "리산드로는 뛰어난 상대팀 선수였으며 훌륭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벨링엄은 "리산드로는 분명 좋은 선수다. 나는 팀의 승리를 위해 두 선수가 경쟁하는 것을 존중한다. 경기 종료 후에 모여서 서로를 존중하면 된다"라며 리산드로와의 충돌히 정당한 경쟁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주드 벨링엄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의 충돌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벨링엄은 인터뷰를 통해 “리산드로는 뛰어난 상대팀 선수였으며 훌륭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처럼 이기고 싶었을 뿐이다. 승부욕은 때때로 넘쳐흐를 수밖에 없다. 이것은 그저 경기의 일부분일 뿐이다”라며 리산드로의 행동을 존중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7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친선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중심에는 벨링엄이 있었다. 이날 4-3-1-2 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벨링엄은 경기 시작 6분만에 감각적인 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벨링엄의 활약은 득점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벨링엄은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며 중원과 공격진을 연결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벨링엄의 맹활약에 맨유는 끌려다니기 바빴다.

견제가 점점 거세지던 중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전반 41분 벨링엄은 공격을 전개 도중 리산드로의 비신사적인 태클에 쓰러졌다. 이어 두 선수의 몸싸움이 벌어지기까지 했다.

비난의 화살은 리산드로를 향했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가벼운 친선전임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전에 이어 또다시 거친 태클을 범한 탓에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당사자인 벨링엄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벨링엄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하프타임을 앞두고 이것저것 시도하려고 했다. 최선을 다해 나를 막으려던 리산드로의 도전을 정말로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치 위에서 벌어진 일은 피치 위에서 끝나는 것이다. 나는 경기를 마치고 그를 만났고 그가 잘 되길 바랐다”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벨링엄은 “리산드로는 분명 좋은 선수다. 나는 팀의 승리를 위해 두 선수가 경쟁하는 것을 존중한다. 경기 종료 후에 모여서 서로를 존중하면 된다”라며 리산드로와의 충돌히 정당한 경쟁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