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어야하는데 전력 누수…LG전 앞둔 두산, 김재환-정수빈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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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승 후 2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핵심 선수 둘이 빠진 채로 LG 트윈스와 잠실 라이벌전에 임한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3위 두산과 1위 LG의 격차는 5.5경기.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 후 연패에 빠진 두산 입장에선 분위기 반전과 선두 경쟁에 합류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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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김태근, 조수행 투입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11연승 후 2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핵심 선수 둘이 빠진 채로 LG 트윈스와 잠실 라이벌전에 임한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3위 두산과 1위 LG의 격차는 5.5경기.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 후 연패에 빠진 두산 입장에선 분위기 반전과 선두 경쟁에 합류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하지만 전력이 100%가 아니다.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호세 로하스(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박계범(2루수)-김태근(중견수)-조수행(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주전 외야수 김재환과 정수빈이 빠졌다.
전날(27일) 경기에 감기 때문에 결장했던 김재환은 이날 팀 훈련은 소화했지만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이승엽 감독은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했다. 뒤에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정수빈은 전날 경기에서 수비 도중 손가락을 접질렀다. 하루가 지났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역시 선발 제외됐다.
이 감독은 "정수빈은 손가락 염좌다. 수비는 가능할지 몰라도 타격은 안 된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두산은 올 시즌 LG와 상대 전적에서 2승5패로 밀리고 있다.
이 감독은 "우리가 상위 팀들을 상대할 때 경기가 잘 안 풀리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잘 안됐던 경기를 보면 항상 타선이 문제였던 것 같다. 투수가 초반에 실점을 하면 뒤집기 어려운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래도 오늘은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로 나서고 양의지도 포수로 복귀한다. 또 3위에 올라있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를 염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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