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인 30여명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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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소속 전국 언론인 30여 명이 28일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했다.
충북기자협회가 전국 언론인에게 노근리사건의 의미와 진실을 알리고 전쟁 중 민간인의 생명과 인권, 자유와 평화의 교훈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노근리 유족회 양해찬 회장은 당시 10살의 어린 나이로 노근리사건을 목격하고 이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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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한국기자협회 소속 전국 언론인 30여 명이 28일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했다.
충북기자협회가 전국 언론인에게 노근리사건의 의미와 진실을 알리고 전쟁 중 민간인의 생명과 인권, 자유와 평화의 교훈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해 △인천경기 △전북 △충북 △제주 △경남울산 등 전국 시도기자협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진석 영동 부군수와 정구도 이사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해 노근리사건의 경과와 미래의 비전을 담은 영상물 시청, 노근리 공원 현황 소개로 이어졌다.
노근리사건 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추모행사도 진행했다.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각 시도협회장들은 개별적으로 준비한 조화를 헌화하고 분향했다.
이 자리에서 노근리 유족회 양해찬 회장은 당시 10살의 어린 나이로 노근리사건을 목격하고 이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정구도 이사장은 "노근리사건 진상규명 활동의 의미와 성격, 남은 과제'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노근리사건 피해자들이 다른 과거사 사건에 비해 정부나 사회로부터 많은 홀대와 차별을 받았다"며 "피해자 배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영동군은 이날 출장 중인 정영철 군수 대신 김진석 부군수를 보내 영동을 방문한 언론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영동군에 관심과 홍보를 부탁했다. 이번 노근리평화공원 답사와 추모 행사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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