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故 박원순 다큐 영화 '첫 변론' 상영 중지 요청

정종오 2023. 7. 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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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임 시장의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제작자인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김대현 감독에게 전국 시사회 중단과 상영 중지 요청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전임 시장 재직 시절에 있었던 성희롱 사건이 법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서 사실로 드러난 만큼 '첫 변론'의 시사회와 상영 강행은 피해자에 대한 명백하고도 심각한 2차 가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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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2차 가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임 시장의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제작자인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김대현 감독에게 전국 시사회 중단과 상영 중지 요청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박원순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 포스터. [사진=박원순을 믿는 사람들]

서울시는 전임 시장 재직 시절에 있었던 성희롱 사건이 법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서 사실로 드러난 만큼 ‘첫 변론’의 시사회와 상영 강행은 피해자에 대한 명백하고도 심각한 2차 가해라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여성폭력방지 기본법’에 따라 상영 중지 공식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강력 대응하는 한편 다큐 상영 움직임을 계기로 심리 충격과 건강 상실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상담 비용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일상 복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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