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정 미디어 생태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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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과 자유롭고 소통이 잘 이뤄지는 정보 유통 환경 조성에 먼저 총력을 기울이려고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이 후보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통위원장으로 지명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모두 그 대응에 골몰하고 있다. 언제까지 진영 논리의 이해와 충돌을 빚는 패러다임에 갇혀 있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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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과 자유롭고 소통이 잘 이뤄지는 정보 유통 환경 조성에 먼저 총력을 기울이려고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이 후보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통위원장으로 지명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모두 그 대응에 골몰하고 있다. 언제까지 진영 논리의 이해와 충돌을 빚는 패러다임에 갇혀 있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이 후보자는 “글로벌 미디어산업 환경이 아주 격변하고 있다”며 “이런 중요한 시점에 중요한 직책에 지명이 돼서 어깨가 무겁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지금 세계 각국이 글로벌 미디어 전쟁이라고 할 수 있는 환경 변화 속에서 각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통신 산업은 젊은 세대도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이며 미래 일자리, 먹거리 창출에도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과감한 규제 혁신, 정책 지원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미디어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이제 대한민국에도 BBC 인터내셔널이나 일본 NHK 국제방송처럼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영방송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넷플릭스처럼 거대 콘텐츠 유통 기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미래와 직결되는 일이기 때문에 이 방향에는 진보와 보수,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자는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의 아낌 없는 성원과 조언을 부탁드리며 야당과 비판 언론의 질책이나 비판에는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겠다”며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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