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주공원에서 열린 제주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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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민주공원 야외 및 중극장에서 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순이삼촌>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두현 부산문화회관 문화사업본부장, 강혜명 예술총감독, 최정훈 작곡가, 양진모 지휘자 등의 제작진 및 출연진이 참석했으며, 출연 배우들이 <순이삼촌> 의 대표 아리아 3곡을 노래하는 특별 무대를 시작으로 기획, 연출, 제작 과정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순이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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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매 매진, 향후 200석 추가 오픈 예정
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민주공원 야외 및 중극장에서 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두현 부산문화회관 문화사업본부장, 강혜명 예술총감독, 최정훈 작곡가, 양진모 지휘자 등의 제작진 및 출연진이 참석했으며, 출연 배우들이 <순이삼촌>의 대표 아리아 3곡을 노래하는 특별 무대를 시작으로 기획, 연출, 제작 과정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오페라 공연을 공동으로 주최하는 부산문화회관의 윤두현 문화사업본부장은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처음에는 이 작품을 접했을 때는 시골의 따뜻한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작품의 내용을 살펴보니 민족의 아픔을 다룬 의미 있는 작품임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이후 실무진과 직접 제주도를 방문하여 작품을 관람하였고, 작품 속의 예술성과 작품성에 매료되어 공동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초기에 준비한 1200석이 이미 매진되어 향후 200석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강혜명 예술총감독은 “부산에서 공연하고자 했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부산은 제주와 많은 관련이 있는 지역으로 이번 공연을 부산에서 할 수 있게 된 것은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의 꿈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꿈을 실현시켜주신 부산문화회관의 관계자분들과 귀한 공간을 열어주신 부산민주공원의 관계자분들, 그리고 그 외 귀한 발걸음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양진모 지휘자는 “<순이삼촌>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창작오페라로서 부산, 서울, 제주뿐 아니라 전 세계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번 무대가 많은 분들이 감명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고 역사적인 의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민족으로서 평화를 완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제주 4·3의 아픔과 북촌리에서 벌어진 집단학살로 아이를 잃은 어미의 슬픔을 4막의 오페라로 표현한 작품으로 한 민족으로서 평화와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들과 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겨있다.
이번 공연 티켓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공연·전시안내>를 통해 1인 최대 4매까지 예약 가능하며 현장 수령 후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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