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의제는 없다"…이재명-이낙연, 오늘 만찬 회동

이낙연(왼쪽부터)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만찬 회동을 한다. 앞서 두 차례 연기됐던 두 사람의 만찬이 드디어 성사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공보국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오늘 이낙연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며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윤영찬 의원이 배석하며, 일정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지난 4월 이 전 대표 장인상에 이 대표가 조문한 이후 석 달여 만이다.

앞서 두 사람은 이 전 대표가 귀국한 지난달 24일 이후인 지난 11일과 19일 만찬 회동을 예정했었지만, 집중 호우와 수해 우려 등으로 모두 무기한 연기됐다.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으로 이날 회동에 배석하는 윤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공식 의제는 없다"며 "(회동이) 너무 미뤄졌는데, 이제 기상청에서 장마가 끝났다고 공식 선언해서 더 늦출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