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독일 기억·책임·미래재단과 국제 협력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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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독일 '기억·책임·미래재단'과 국제 협력의 디딤돌을 놨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광주시 대표단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있는 기억·책임·미래재단 안드레아 데스포트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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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독일 '기억·책임·미래재단'과 국제 협력의 디딤돌을 놨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광주시 대표단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있는 기억·책임·미래재단 안드레아 데스포트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재단은 제2차 세계대전 가해국인 독일 정부와 기업이 강제노동 피해자 배상·지원을 위해 특별법에 근거해 2000년 설립한 정부 기구다.
나치 강제노동 역사에 대한 기억·기록, 청년 세대 교육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재단 설립 역사, 피해자 지원, 배상금 지급, 공공의 책임성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재단 측은 광주 5·18 기념재단과 교류도 희망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안드레아 데스포트 대표는 "강제노동 피해자들은 단순히 배상받은 것이 아니라, 강제노동이 큰 범죄라는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공공의 책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권 향상, 민주·평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과 미래세대 교육 등 도덕적 책임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끊임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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