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2분기 영업익 전년비 35%↓…"인력·기술 투자 확대 영향"

김가은 2023. 7.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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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공급망관리(SCM) 기업 엠로(05897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 1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 엠로 측은 인력과 기술력 강화를 위한 투자분 증가를 꼽았다.

현재 엠로는 삼성SDS, 미국 글로벌 S공급망계획(SCP) 기업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통합 SCM Saa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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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로)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공급망관리(SCM) 기업 엠로(05897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 1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93억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22억7000만원이다.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 엠로 측은 인력과 기술력 강화를 위한 투자분 증가를 꼽았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통합 SCM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엠로는 삼성SDS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글로벌 SaaS 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협력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 엠로는 삼성SDS, 미국 글로벌 S공급망계획(SCP) 기업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통합 SCM Saa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기술력, 전문성, 고객 기반, 영업 역량 등을 결합해 내년부터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엠로 관계자는 “글로벌 SCM 시장은 시장 규모나 성장성, 수익성 등 모든 측면에서 국내 시장보다 매력적”이라며 “엠로,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가 힘을 합쳐 독보적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퀀텀 점프’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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