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몬테네그로' 동료 무고사 언급한 사비치, "호텔서 커피 마셔…한국 복귀 만족하더라"

조영훈 기자 2023. 7. 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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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가 국내에서 뛰는 외인 공격수 무고사를 언급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아틀레티코는 경기를 이틀 앞둔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시메오네 감독과 팀 주장단 일원 스테판 사비치가 나서 맨시티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사비치는 맨시티, ACF 피오렌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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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가 국내에서 뛰는 외인 공격수 무고사를 언급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아틀레티코는 앞서 27일 열린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1차전에서는 2-3로 역전패를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경기를 이틀 앞둔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시메오네 감독과 팀 주장단 일원 스테판 사비치가 나서 맨시티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사비치는 "당연히 중요한 경기다. 좋은 폼을 가질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비치는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무고사와 함께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서 뛴다. 아틀레티코가 입국 후 사비치는 무고사와 따로 만나기도 했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많은 경기를 같이 했다. 무고사를 만나게 돼 반가웠다. 호텛에서 같이 커피를 마셨다. 무고사가 한국으로 돌아와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현재 아틀레티코 수비진은 부상으로 공백이 많이 발생했다. 지난 팀 K리그와 1차전에서는 미드필더인 악셀 비첼이 수비진에 합류하기도 했다.

사비치는 "부상 선수들이 빨리 회복하기를 원하며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잘 적응하길 바란다. 수비 라인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맨시티에 머물기도 했던 그다. 당시 팀과 현재 팀은 꽤 다르지만, 약 10년이 지나 다시 상대하는 경험을 전했다.

"상대 팀으로 경기를 하게 되는데 나온 지 10년이 지났다. 모든 경기에서 최고 강도로 경기를 한다. 좋은 것을 많이 배웠고 경험했다. 현재 아틀레티코 선수인 것에 만족한다."

사비치는 맨시티, ACF 피오렌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쳤다. 유럽 4대 리그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 A, 스페인 라 리가를 경험했다.

그는 세 리그 차이를 "첫 번째로 뛰었던 곳은 맨시티다. 처음에는 많은 변화를 겪었고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20살이었는데 강도가 높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전술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강도는 EPL만 하지 못하다. 스페인 라 리가는 높은 수준을 구사하고, 모든 선수들이 잘하며 공격적이고 1대1에 능하다. 높은 수준인 라 리가에서 뛰는 게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현재 아틀레티코 선수단 중 이적이 유력한 선수도 있다. 주앙 펠릭스, 알바로 모라타 등이다. 사비치는 "두 선수는 좋은 동료다. 같은 팀에서 뛰기에 만족스럽다. 두 선수 모두 중요한 선수고 이적시장이 마무리되지는 않았기에 기다려야 한다. 펠릭스는 작은 부상이 있지만 훈련을 잘하고 있고 함께 경기를 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상대하는 맨시티는 EPL 챔피언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이다. 트레블을 기록한 유럽 최고의 팀이다.

이를 상대하는 소감을 "이번 일요일에 맨시티전이 좋은 경기가 될 거다. 유럽, 잉글랜드 챔피언이기에 높은 수준이 요구된다. 잘 준비하고 있고 어떤 수준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거다. 좋은 수준, 좋은 선수들이 있기에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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