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역대 최대' 순익 1조7058억원…전년比 30.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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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1조7058억원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농협금융은 28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705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505억원) 대비 30.7%(355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배 증가한 1조2501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1조2469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 대비 3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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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1조7058억원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반기 최대 실적이다.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농협금융은 28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705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505억원) 대비 30.7%(355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익은 7587억원을 기록해 1분기(9471억원)와 비교해 19.9% 줄었다.
호실적은 비이자이익이 견인했다. 그룹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배 증가한 1조2501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1년 전에 비해 5546억원 증가한 9168억원이다. 수수료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850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자이익은 4조2065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5669억원)에 비해 7.9% 줄었다. 농협생명의 이자이익이 신회계제도 도입의 영향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주요 계열사 별로는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농협손해보험, NH벤처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실적이 개선된 반면, 농협생명, NH-Amundi자산운용 등 나머지 계열사는 실적이 악화됐다.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1조2469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 대비 35.1%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이 3조8318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675억원 늘어난 덕으로 풀이된다.
농협은행은 불확실한 경기 대응을 위해 신용손실충당금을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이상 많은 6997억원을 적립해, 대손충당금적립률 286.55%를 기록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와 사회공헌금액도 반기 기준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했다. 상반기 농업지원사업비는 2464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4%(212억원) 증가했다. 사회공헌금액도 12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5.3%(337억원) 늘렸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실적 수치를 가지고 경쟁을 하기보다는 거둬들인 수익을 농업·농촌을 위해 활용하려고 애쓰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확보를 위해 고객중심의 디지털 투자 확대,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ESG전략 내재화,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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