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분기 영업익 672억 56%↑…"관광정상화 분위기"(상보)

서미선 기자 2023. 7. 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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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줄었으나 영업익은 개선됐다.

매출은 86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6% 감소했다.

TR(면세유통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081억원으로 3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32억원으로 19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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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26% 줄어…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영업익 모두 증가
"국내외 여행관광 정상화 신속대응하며 내실경영 지속"
서울신라호텔 전경(호텔신라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호텔신라(008770)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줄었으나 영업익은 개선됐다. 전반적인 관광산업 정상화 분위기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경영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62억25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86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6%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94.7% 각각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23억7400만원으로 1년새 195.0% 뛰었다.

TR(면세유통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081억원으로 3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32억원으로 192% 늘었다. 시내점 매출은 이 기간 63% 줄었으나 공항점은 204% 뛰었다.

같은 기간 호텔&레저부문 매출은 1588억원으로 2% 늘었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240억원이었다. 서울호텔과 스테이, 레저부문 매출은 증가했으나 제주호텔 매출이 19% 줄었다.

같은 관계자는 "TR부문은 내국인과 외국인 FIT(개인자유여행) 고객이 증가하며 시장 환경이 일부 개선돼 매출과 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나 시장상황이 여전히 어렵다"며 "호텔&레저부문은 2분기 성수기에 들어서며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향후 국내외 여행 관광 정상화 추이에 따른 변화에 신속 대응하며 내실경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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