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노동자, AI 영향으로 직업 바뀔 위험 고소득자 1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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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의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저임금 노동자가 직업을 바꾸게 될 위험성이 고소득자보다 최대 14배 높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보고서는 AI 도입에 따라 대량 실직이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꼭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면서도, 노동자들이 소득이 더 많은 쪽으로 직업을 바꾸는 추세가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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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의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저임금 노동자가 직업을 바꾸게 될 위험성이 고소득자보다 최대 14배 높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인터넷 매체 악스오스 보도에 따르면, 매킨지 글로벌 연구소는 AI 도입이 고용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측했습니다.
보고서는 AI 도입에 따라 대량 실직이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꼭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면서도, 노동자들이 소득이 더 많은 쪽으로 직업을 바꾸는 추세가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이 사무보조, 음식 서빙, 고객 응대, 기계 조작, 상품 운반 등 저임금 일자리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860만명이 같은 산업 내 고소득직으로 옮기거나 종사하는 분야를 바꾼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2030년까지 새로운 종류의 직업을 찾아 나설 필요가 있는 이들이 1억1천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동일 직업 내에서 관리직 등의 고소득 보직으로 옮겨가고, 900만명은 아예 다른 산업으로 이직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연봉이 3만8천200 달러(약 4천900만원) 이하인 노동자들은 최고 소득을 받는 집단보다 직업을 바꿀 위험이 최대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불평등과 양극화가 고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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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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