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
우리나라에 필요한 경제철학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달성하고 무역을 확대하면서 소득 재분배와 산업 발전 등으로 국민경제의 전반적인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경제적 조건은 무엇일까. 이 책은 지난 300년간 인간 사회와 인류의 본질적인 고민에 관해 연구한 경제 대가들, 즉 애덤 스미스, 존 스튜어트 밀, 앨프리드 마셜,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밀턴 프리드먼 등의 사상과 철학을 통해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조윤커뮤니케이션 펴냄.
뉴욕 핫플레이스 20곳의 변천사
뉴욕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20곳의 어제와 오늘을 담았다. 너무나 익숙한 공간들이지만 그곳에 얽힌 옛이야기와 오늘날의 변화된 모습이 대비를 이루면서 '지금의 뉴욕이 이렇게 이뤄진 거였구나' 하는 새로움과 흥미로움을 전해준다. 여행 가이드는 아니지만 뉴욕에 관한 역사적 지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토대로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뉴욕에 대한 탐방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이 책에는 있다. 휴앤스토리 펴냄.
비틀린 일상 살피는 8편의 이야기
2014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김은 작가의 첫 소설집. 가족을 내버려둔 채 사라졌다가 돌아온 아버지, 학생에게 불법 촬영을 당한 후에도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주인공, 오해로 인해 소외당하고 있는 시간강사의 분투, 감염병 시대에 과도하게 위생을 신경 쓰는 주인공 등 우리 주변의 일상적 인물 풍경을 담았다. "비틀린 세계를 구석구석 비추는 시선으로 틔워 올린 사랑과 자유의 실마리"라는 평을 받았다. 자음과모음 펴냄.
자꾸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기
베스트셀러 저자인 스콧 앨런의 대표작으로 미루는 습관과 싸우는 독자들의 폭발적 지지를 받은 책이다. 저자 본인도 30년간 미루기 버릇으로 고통받아 왔으며 그 습관으로 인해 인생 내내 심각한 손해를 입으며 살아왔다. 저자는 자신이 '미루기'라는 고질병을 고쳤던 방법을 소개하며 미루는 사람들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습관 형성이 잘못됐을 뿐이라고 말한다. 갤리온 펴냄.
고전속 길을 무작정 걷다보면
1849년 가을 아침, 먼 훗날 저명한 사상가이자 시인으로 불리게 될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해변을 걷기 위해 홀로 집을 나섰다. 한 세기 하고도 반세기가 지난 후 이 책의 저자 벤 섀턱이 동일한 여정을 따라 무작정 걸어가기 시작한다. 시대의 고전 '월든'을 비롯해 '케이프코드' '메인 숲' 속 풍경들을 뚜벅뚜벅 걷는 동안 그가 찾아낸 소중한 어떤 것을 읊어주는 목가적인 산책기.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다는건
인스타그램 인기 웹툰 '나는 자살 생존자입니다'는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자살로 떠나보낸 '자살 생존자(주변인의 자살 이후 남겨진 사람)'가 풀어간 애도의 기록이자 절망 속에서도 결국 희망을 찾아낸 한 사람의 생존기다. 무채색으로 묘사된 세계를 살아가다가 하나둘 자신만의 색을 찾아낸 작가의 여정을 웹툰과 에세이로 담아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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