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AI, 형식적 상폐사유 일부 해소…거래정지 지속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ITX-AI(099520)가 제출한 ‘감사보고서 제출(2021사업연도)’ 공시를 통해 2021사업연도 재감사의견이 ‘적정’으로 변경돼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일부 해소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감사의견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이후 해당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의 변경 또는 차기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적정으로 규정 제56조제1항제3호타목의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소는 2022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에 대해서는 2024년 4월11일까지 개선기간이 부여됨에 따라 매매거래 정지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개선기간 종료 후 15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및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거래소 측은 2021사업연도 감사의견 관련 상장폐지 사유가 일부 해소 및 개선기간 부여에 따라 ITX-AI의 주권매매거래 정지기간이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정지기간은 2021년 3월26일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2022사업연도 감사의견 상폐 사유 관련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등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