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박원순 다큐 '첫 변론' 상영중지 요청…"2차 가해"

이재은 기자 2023. 7. 28.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임 시장의 죽음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 제작자와 감독에게 상영 중지 요청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측은 "전임 시장 재직 시절에 있었던 성희롱 사건이 법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 사실로 드러난 만큼, '첫 변론'의 시사회 및 상영 강행은 피해자에 대한 명백하고도 심각한 2차 가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심각한 2차 가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박원순 다큐멘터리 <첫 변론> 제작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2023.05.1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임 시장의 죽음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 제작자와 감독에게 상영 중지 요청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측은 "전임 시장 재직 시절에 있었던 성희롱 사건이 법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 사실로 드러난 만큼, '첫 변론'의 시사회 및 상영 강행은 피해자에 대한 명백하고도 심각한 2차 가해"라고 밝혔다.

시는 제작자인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김대현 감독에게 전국 시사회 중단과 상영 중지 요청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또 다큐 상영 움직임을 계기로 심리 충격과 건강 상실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상담 비용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일상 복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