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KT와 799억 규모 국방광대역 통합망 장비 구축 계약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우리넷(115440)은 KT와 799억원 규모의 차기 국방광대역 통합망 관련 장비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넷 사옥 전경.(사진=우리넷)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23억원의 12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4년 9월 26일까지다. 본 계약에 따라 우리넷은 차기 국방광대역 통합망 관련 장비를 자체적으로 생산한 후 KT에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넷은 이날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우리넷은 전 거래일 대비 4.82% 오른 892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우리넷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전송 네트워크와 통신망 구축 기술을 인정받아 KT로부터 PTN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우리넷은 양자내성암호를 패킷 광 전송장비(POTN ·Packet Optical Transport Network)에 적용 및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차기 국방광대역 통합망 사업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를 확보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