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진상 알리는 일본 저널리스트 토크콘서트

강성철 2023. 7. 28.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구촌동포연대(KIN)는 탐사보도 전문 저널리스트인 와타나베 노부유키 씨를 초청해 1923년 일본 관동지역에서 발생한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학살의 진상을 알리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KIN 관계자는 "한일 관계의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며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부정론을 반박하고 진실에 대한 근거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토학살 99주년…조선인 희생자 추도식 일본 도쿄도 스미다구 소재 요코아미초공원에 있는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앞에서 열린 간토대지진 99주년 추도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지구촌동포연대(KIN)는 탐사보도 전문 저널리스트인 와타나베 노부유키 씨를 초청해 1923년 일본 관동지역에서 발생한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학살의 진상을 알리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역사 부정의 시대 관동 대지진 학살 100년을 묻는다'라는 주제로 오는 8월 18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에서 열린다.

와타나베 씨가 '램지어 논문이 나타내는 학살부정론의 구조와 정체'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후, 이규수 전북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이성시 재일한인역사자료관장, 조경희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부교수와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인 와타나베 씨는 2021년 '한국과 일본, 역사 인식의 간극 - 동학농민전쟁, 3·1운동, 간토대지진을 둘러싼 시선'을 출간해 일본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평화·협동 저널리스트 기금상' 대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조선인 학살에 대한 조직적인 은폐 시도 등을 파헤친 '간토 대지진 학살 부정의 진상'을 출간하기도 했다.

KIN 관계자는 "한일 관계의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며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부정론을 반박하고 진실에 대한 근거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wakar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