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지역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42%, 민주 23%…19%p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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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향한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보다 19%p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7월 4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4%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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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총선을 향한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보다 19%p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7월 4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4%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42%로 민주당(23%)보다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은 18~29세, 5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민주당은 30대와 40대에서 우세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국민의힘이 앞섰다.
한국갤럽은 "3월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돼 왔다"며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차진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부울경 본부장은 "인물 교체와 공천혁명이 없다면 국민의힘의 압승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윤석열 정부 실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무당층의 외면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4.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한국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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