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발날 골절' 송도고 곽승윤, 그의 후반기가 남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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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를 뛰지 못했던 곽승윤(178cm, G)이 송도고의 상승세에 보탬이 되고 있다.
송도고 3학년 곽승윤은 28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명지고와 경기에 풀타임 출전, 23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의 89-8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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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홍성한 기자] 전반기를 뛰지 못했던 곽승윤(178cm, G)이 송도고의 상승세에 보탬이 되고 있다.
송도고 3학년 곽승윤은 28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명지고와 경기에 풀타임 출전, 23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의 89-80 승리를 이끌었다. 송도고는 3연승을 질주, F조 1위로 결선을 확정했다.
경기 종료 후 곽승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모두가 원팀이 되자고 얘기했지만, 사실 첫 경기 때부터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이후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합이 맞아가는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곽승윤이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전반기를 발날 골절로 인해 통으로 날렸기 때문. 하지만 복귀 이후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송도고를 이끄는 최호 코치는 "후반기 (곽)승윤이의 존재감이 크다. 수비나 경기 조립 등 다양한 부분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승윤은 "지금 몸 상태는 괜찮다. 코치님이 좋게 봐주신 부분은 정말 감사하다. 항상 공격에 대해서 자신 있게 하라고 말해주신다. 수비 역시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했다.
본인의 장점으로 '스피드'를 꼽았다. 그는 "스피드 하나만큼은 자신 있고, 더불어 동료들을 봐주는 플레이도 개인적으로 내 무기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슛 연습을 정말 많이 하지만, 기회가 와도 시도를 잘 안 하는 것 같다. 이 부분은 보완할 사항"이라고 자신의 장단점을 말했다.
끝으로 곽승윤은 "지금까지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꼭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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