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40 탄소중립 목표 친환경 경영 박차

연지연 기자 2023. 7. 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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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달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환경경영헌장, 인권경영헌장, 파트너사 행동규범, 기업지배구조헌장 등을 담은 ESG정책집을 담았다.

롯데호텔 사내 봉사단 '샤롯데 봉사단'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달 4일부터 일주일간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이라는 화두에 걸맞은 활동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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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10년 단위로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기여 목표를 설정했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과 친환경 사업 등을 통해 완전한 탄소 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롯데물산 임직원이 서울 석촌호수 수질 정화를 위해 EM 흙공을 던지고 있다./롯데 제공

지난 5월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WCE 2023)’에서 롯데그룹관도 운영했다. 그룹의 탄소중립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호텔롯데, 롯데건설 등 19개사가 참여했다.

롯데는 이 자리에서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포집, 에너지 효율개선, 수소에너지, 연료 전환, 무공해차 전환 등 6대 핵심 저감활동을 설명했다. 또 그룹의 탄소중립 로드맵, 계열사의 친환경 사업을 소개했다.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도 선보였다. 롯데마트와 롯데면세점 등 유통 계열사의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와 롯데칠성음료의 다양한 무라벨 제품을 전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 제품을 선보이고 롯데의 미래 탄소중립 기술도 전시했다.

롯데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3일 발간한 ‘2022 지속가능성보고서’에 탄소중립 로드맵과 플라스틱 로드맵, 인권경영 체계 구축, 사회공헌 가치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롯데웰푸드도 지난 달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원재료와 포장재 관리 ▲고객 건강과 안전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 ▲경제적 가치 창출 다각화 ▲기후변화 대응 ▲업의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안전 및 보건 관리와 관련한 전략이 담겼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달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환경경영헌장, 인권경영헌장, 파트너사 행동규범, 기업지배구조헌장 등을 담은 ESG정책집을 담았다.

롯데호텔 사내 봉사단 ‘샤롯데 봉사단’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달 4일부터 일주일간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호텔 전사 규모의 행사로 국내외 임직원 총 700명이 함께했다. 플로깅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각 호텔 인근 명소 또는 관광지 등에서 진행됐다.

또 롯데물산 임직원 150여 명은 6월 14일 시민들에게 쾌적한 석촌호수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수질 개선과 토양복원,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1500개를 석촌호수에 던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이라는 화두에 걸맞은 활동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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