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살고 봐야겠다’…트럭에서 불나자 도로로 뛰어내린 돼지들 [현장영상]

조용호 2023. 7. 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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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를 싣고 가던 트럭에서 불이 났는데, 진화 과정에서 돼지들이 탈출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오늘(28일) 정오쯤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의 한 도로에서 돼지 70마리를 싣고 달리던 트럭에서 불이 나 25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돼지들 피해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돼지 30여 마리가 트럭 밖으로 나오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포획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도로로 뛰쳐나온 돼지들은 다른 차량으로 안전하게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물차 바퀴 쪽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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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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