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상반기 방문객 감소…야간관광 앞세워 도약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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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표 관광 도시인 통영시가 코로나19 종식에도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줄면서 야간 관광을 앞세워 도약을 꾀한다.
통영시는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주요 관광지에 총 221만5천534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5월에는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됐지만 2분기(4∼6월) 관광객은 122만9천4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5만9천670명)과 비교해 오히려 13만21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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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대표 관광 도시인 통영시가 코로나19 종식에도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줄면서 야간 관광을 앞세워 도약을 꾀한다.
통영시는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주요 관광지에 총 221만5천534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28만5천929명)과 비교해 3.0% 감소한 수치다.
특히 통영 대표 관광지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동피랑마을은 지난해 63만1천72명을 기록했지만, 올해 52만9천229명으로 16.1% 감소했다.
통영케이블카는 21만4천39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만571명)보다 14.4% 줄었으며, 통영 루지는 15만9천696명에서 12만2천163명으로 23.5% 감소했다.
국내 최대 디지털 테마파크인 디피랑은 지난해 7만9천138명에서 올해 5만9천548명으로 24.7% 줄어들었다.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5월에는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됐지만 2분기(4∼6월) 관광객은 122만9천4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5만9천670명)과 비교해 오히려 13만210명 줄었다.
이 같은 상황에 케이블카와 디피랑 등 통영 주요 관광시설을 운영하는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최근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지난 14일과 21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경영수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영업시간 탄력적 운영과 인력 운영 효율화 등 자구안을 검토하고 이벤트성 행사 경비를 줄이는 등 본격적인 위기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야간 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해 통영시는 야간 관광 등으로 활성화를 기대한다.
현재 통영 관광의 중심지인 강구안 일대 경관을 개선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곳 일대를 야간 경관 명소로 조성하는 등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며 관광객 발길을 붙잡을 계획이다.
용역이 끝나면 내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는 강구안 일대에 연중 문화 행사를 여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와 여러 축제도 기획해 관광객을 끌어모으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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