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상반기 매출 7039억원…“연 매출 1조4000억원 달성 가능”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미약품은 상반기 누적 매출이 7039억원으로 올해 연 매출 1조40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6% 증가한 931억원, 당기순이익은 47.8% 증가한 705억원이다.
2분기 매출은 3427억원인데, 복합신약으로 원외처방 실적에서만 2102억원 매출을 올렸다.
로수젯(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의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성장한 400억원을,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치료제 제품군)는 5% 성장한 338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1억원과 영업이익 219억원, 순이익 20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8%, 27% 증가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15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순이익 23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72.8%, 순이익은 70.2% 성장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이 성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축적한 캐시카우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견고하게 구축했다”며 “2032년쯤이면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룹사 합산 매출이 5조원에 이를 수 있도록 회사 모든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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