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진영 “아웅산 수치, 교도소 나와 정부 주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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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에 체포돼 수감 중이던 아웅산 수 치 국가고문이 교도소에서 풀려나 가택연금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FP통신 등은 수 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 관계자를 인용해 수 치 고문이 교도소에서 풀려나 정부 소유의 고급 주택단지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수 치 고문은 교도소에서 나온 뒤 미얀마 하원의장을 만났으며 중국 특사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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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에 체포돼 수감 중이던 아웅산 수 치 국가고문이 교도소에서 풀려나 가택연금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FP통신 등은 수 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 관계자를 인용해 수 치 고문이 교도소에서 풀려나 정부 소유의 고급 주택단지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수 치 고문은 교도소에서 나온 뒤 미얀마 하원의장을 만났으며 중국 특사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NLD의 압승으로 끝난 2020년 미얀마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빼앗고 수 치 고문을 기소했습니다.
수 치 고문은 군사 법정에서 부정선거 등의 혐의로 모두 33년형을 선고받은 뒤 수도 네피도의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변호사 접견조차 금지된 채 철저히 외부와 차단된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과의 접견이 허용되면서 석방설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군정이 이번에 수 치 고문에 대한 가택 연금을 결정한 것은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반군의 저항이 거세지고 총선 실시가 불투명해지면서 펼친 유화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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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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