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원대 마약 밀반입’ 두바이 고등학생…방학 맞아 입국했다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억 원대 마약을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 한 한국 국적 고등학생이 방학을 맞아 두바이에서 귀국했다 검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김연실 부장검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18살 A 군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앞서 A 군으로부터 마약 밀수를 제안받고 범행에 가담한 10대 B 군과 30대 C 씨는 같은 혐의로 먼저 구속 기소됐습니다.
A 군은 검찰 조사에서 "두바이 마약상의 아들에게 협박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억 원대 마약을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 한 한국 국적 고등학생이 방학을 맞아 두바이에서 귀국했다 검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김연실 부장검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18살 A 군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A 군은 지난 5월 26일 시가 7억 4천만 원어치의 케타민 2천 900 그램을 독일발 국제화물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발견 당시 마약은 팬케이크 조리용 기계 안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앞서 A 군으로부터 마약 밀수를 제안받고 범행에 가담한 10대 B 군과 30대 C 씨는 같은 혐의로 먼저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B 군과 C 씨를 수사하면서, 두바이에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A 군의 체포영장을 미리 받고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A 군은 마약 밀수에 필요한 정보를 넘겨받아 독일에 있는 마약 판매상에게 넘긴 뒤, 케타민을 한국으로 보내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군에게선 마약을 받을 한국 주소, C 씨에게선 연락처와 개인 통관 고유부호 등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군은 지난 8일 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 귀국했다 인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A 군은 검찰 조사에서 “두바이 마약상의 아들에게 협박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A 군이 B 군 등에게 8천만 원의 대가를 약속했던 점 등을 미뤄 범행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보고, 여죄와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오송 참사 ‘실무자만 감찰’?…“지위고하 막론 인사조치 건의”
- 6호 태풍 ‘카눈’ 발생,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 있나?
- 어린이집, 올해 안에 교육부로 옮긴다…유보통합 ‘속도’
- 반발에도 밀어붙이는 尹…새 방통위원장 후보 이동관 특보 [오늘 이슈]
- ‘금징어’ 잡으러 러시아로 가는 우리 어선…“만선 기원” [취재후]
- 서이초 교사, 숨지기 전 3차례 상담 “학부모 전화 소름끼쳐”
- “맨홀 뚜껑에 전 부쳐봤니?” 올해 7월,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웠다 [오늘 이슈]
- ‘이태원 참사 막말’…명예훼손 아닌 모욕 혐의만 재판, 왜?
-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 검찰 송치 [현장영상]
- [영상] “차에서 살아요”…중국 주택 사정 어떻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