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상반기 ‘최대’ 순이익 1조7058억원 시현…전년比 3500억원↑

2023. 7. 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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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그룹은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1조3505억원) 대비 26.3%(3553억원) 증가한 1조6058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2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604억원)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2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6252억원) 증가했다.

농협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688억원 증가한 14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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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 전경.[NH농협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은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1조3505억원) 대비 26.3%(3553억원) 증가한 1조6058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이 중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71억원, 2분기 당기순이익은 7587억원으로 분기별 순이익 규모는 다소 감소했다. 이에 농협금융은 2분기 2572억원의 충당금이 적립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유가증권 운용 등 비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2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604억원)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2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6252억원) 증가했다. 이중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9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1%(5546억원) 상승해, 증가분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수료이익은 8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673억원) 증가했다.

건전성은 다소 악화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분기말 기준 0.43%로 전분기(0.41%) 대비 0.02%포인트(p) 증가했다. 은행 연체율은 0.35%로 전분기 대비 0.01%p 올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91%, 보통주자본비율은 13.11%로 집계됐다. 대손충당급적립률은 213.38%였다.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상반기 1조246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분기(9228억원) 대비 25.3%(2341억원) 증가한 수치다.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3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1446억원) 상승했다. 농협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688억원 증가한 14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농협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1415억원으로 전년 동기(1964억원)과 비교해 549억원 줄었다.

한편 농헙금융은 농업 및 농촌 지원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와 사회공헌금액 등에 반기 기준 가장 많음 금액을 할애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2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212억원) 증가했다. 사회공헌금액은 1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337억원) 늘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하반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해 리스크 요인별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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