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호우피해 증가 속도 주춤…미귀가 이재민도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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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호우피해 증가 속도가 이틀 사이 크게 완화됐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인적피해로는 사망 25명(예천 15, 영주 4, 봉화 4, 문경 2명), 실종 2명(예천 2명), 입원 10명으로 입원자가 이틀 사이 2명 줄었다.
도내 공공시설 피해는 26일(1408건)까지 매일 크게 늘다가 28일엔 1414건(영주 488, 문경 369, 예천 206, 봉화 235, 기타 116)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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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의 호우피해 증가 속도가 이틀 사이 크게 완화됐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인적피해로는 사망 25명(예천 15, 영주 4, 봉화 4, 문경 2명), 실종 2명(예천 2명), 입원 10명으로 입원자가 이틀 사이 2명 줄었다.
사망 피해유형은 토사유출 13명, 산림 토사유출 6명, 물에 휩쓸림 6명이다.
1만1005가구에서 정전이 있었으나 지난 20일 모두 복구됐고, 193기지국이 통신장애 피해를 봤으나 현재까지 4곳이 도로유실로 복구되지 않고 있다.
도내 공공시설 피해는 26일(1408건)까지 매일 크게 늘다가 28일엔 1414건(영주 488, 문경 369, 예천 206, 봉화 235, 기타 116)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 가운데 도로는 544건(영주 270, 문경 134, 예천 66, 봉화 69, 기타 5건), 하천은 683건(문경 209, 영주 174, 봉화 128, 예천 87, 기타 85건), 산림은 10건(예천 4, 영주 2, 문경 2, 봉화 2건), 상하수도는 83건(예천 32, 영주 22, 봉화 15, 문경 12, 기타 2건), 문화재는 51건(영주 12, 봉화 12, 예천 10, 문경 7, 기타 10건), 전통사찰은 9건(봉화 3, 영주 1, 기타 5건), 교육시설은 14건(영주 4, 봉화 4, 문경 3, 예천 1, 기타 2건), 기타 20건(예천 6, 영주 3, 문경 2, 봉화 2, 기타 7건) 등이 피해를 봤다.
주택 피해는 26일 473채에서 이날 503채(전파 69, 반파 73, 침수 361채)로 늘었다.
축사 피해는 70건(파손 20, 침수 50건), 가축폐사는 11만8064두(수)(군)으로 변함이 없다.
농작물 피해면적도 3822㏊로 같다.
이재민 미귀가 가구는 465가구 681명에서 294가구 429명으로 줄었다.
피해 공공시설 가운데 도로·교량은 544곳 가운데 482곳(88.6%), 하천은 683곳 가운데 323곳(47.3%), 상하수도는 83곳 가운데 79곳(95.2%)이 복구됐다.
이날도 실종자 수색을 위해 군 50명, 경찰 147명, 소방 209명, 대구시설공단 2명, 환경부 10명, 민간 16명 등 434명과 차량 64대, 헬기 2대, 드론 15대, 보트 3대, 굴착기 13대, 덤프트럭 3대, 구조견 17마리(소방 4, 경찰 7, 환경부 6마리) 등 17마리가 투입됐다.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선 공무원 425명, 군 935명, 경찰 190명, 소방 209명, 자원봉사 334명, 자율방재단 17명, 안전기동대 30명 등 2140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굴착기 324대, 덤프 112대, 군장비 46대, 소방장비 100대, 경찰장비 185, 기타 3대 등 600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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