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레전드 송진우·이만수, 유소년 투수·포수 집중교육

투수·포수에게 필요한 기본기 교육

[서울=뉴시스] KBO 야구센터에서 진행된 유소년 투수·포수 육성캠프가 28일 종료됐다.(사진=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O는 지난 2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진행한 유소년 투수·포수 육성캠프가 28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중학교 3학년 우수 유소년 투수 40명과 우수 유소년 포수 41명이 참가했으며, 투수 캠프에는 윤학길·송진우·차명주 코치, 포수 캠프에는 이만수·김동수·강성우 코치 등 KBO 재능기부위원 6명이 참가해 유망주들을 지도했다.

투수 캠프에서는 윤학길 코치가 투구시 상체 활용법, 차명주 코치가 투구시 하체 활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도했으며 송진우 코치는 그립 잡는 법 등을 비롯한 투구 스킬 교육에 힘을 쏟았다.

또 1루 베이스 커버, 더블 플레이 수비, 번트 수비 등 구체적 상황에 대비한 수비 훈련도 함께 했다.

포수 캠프에서는 이만수 코치가 포수 캐칭 자세와 낫아웃 수비, 김동수 코치가 스로잉 및 풋워크와 번트 타구 처리, 강성우 코치가 블로킹과 홈태그 플레이를 각각 맡아 집중 교육하며 유망주 포수들의 기본기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실내 배팅, 티배팅 등 타격 훈련도 함께 진행하면서 포수 유망주들의 스윙 자세 교정과 배트 컨트롤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만수 코치는 "짧은 기간 동안 선수들이 열정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줘서 고마웠고,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가 기특했다"며 "앞으로 이런 캠프가 많아져서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권예성(경남 마산동중)군은 "기회를 준 KBO와 코치님들께 감사하고 레전드 코치님들께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투구폼 교정과 변화구 숙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팀에 복귀해서도 열심히 해서 다음 Next-Level(넥스트-레벨) 캠프에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