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최초 아카데미 수상 양자경, 19년 연애 끝 마침내 결혼

김성현 2023. 7. 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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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배우로는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양자경(양쯔충)이 19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그는 복귀 후에는 '007 네버다이'를 비롯해 '와호장룡' 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지난 3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을 통해 아시아계 배우로는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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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과 장 토드 ⓒ양자경 SNS

제95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배우로는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양자경(양쯔충)이 19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8일 해외 주요 매체는 양자경이 전날 그의 오랜 약혼자인 장 토드와 스위스 제네바에서 화촉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카 페라리의 CEO이자 국제자동차연맹(FIA) 회장 등을 역임한 장 토드는 양자경과 2004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공개된 청첩장에 따르면 이들은 첫 만남을 가진지 6992일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집안에서 태어난 양자경은 1985년 '예스 마담' 시리즈를 통해 중화권을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1987년 결혼한 뒤 은퇴했으나 1992년 이혼 후 영화계로 돌아왔다.

그는 복귀 후에는 '007 네버다이'를 비롯해 '와호장룡' 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지난 3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을 통해 아시아계 배우로는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한 바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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