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해양쓰레기, 어선 부유물 감김 사고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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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어선 부유물 감김사고가 잇따르자, 해양쓰레기 수거와 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25분께 충남 보령 오천면 흑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가 부유물이 감겼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부유물 등으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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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부유물 발견시 해경·어선안전조업국 신고 당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어선 부유물 감김사고가 잇따르자, 해양쓰레기 수거와 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25분께 충남 보령 오천면 흑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가 부유물이 감겼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군산해경은 보령해경과 함께 사고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의 안전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항행 안전 방송을 하는 한편 선단선이 안전하게 예인해 입항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했다.
앞선 지난 26일 오전 9시께는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51㎞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B호의 추진기에 해상을 떠다니던 어망이 감기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부유물 감김사고는 대부분 운항이 지연되는 정도에 그치지만, 기상 악화와 결합하였을 때에는 충돌이나 좌초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경은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부유물 등으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박경채 서장은 지난 26일 가용 경력을 동원해 유관기관과 함께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총 4.5t을 수거했다. 앞선 21도 군산항과 신치항 인근 새만금방조제에서 떠밀려 온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벌여 총 5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했다.
박 서장은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육상에서 발생한 부유물이 해상으로 떠내려오면서 선박의 추진기에 감기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부유물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즉시 조치하는 등 선박의 안전항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바다에 부유물 발견시 해경 또는 어선안전조업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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