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충남서 일하고 정착하도록…도, 인턴 사업 추진

김소연 2023. 7.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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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발판 마련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은 청년인턴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은 인턴 근무 기간 학점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조원태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청년이 지역대학에서 교육받고 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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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대학·26개 기업과 업무협약…업무 경험에 학점인정도
충남도청 [충남도 제공]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발판 마련에 나섰다.

도는 28일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청년인턴 사업 '충전' 참여 청년 30명, 기업 26곳, 대학 11곳과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은 청년인턴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은 인턴 근무 기간 학점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도는 청년 구직자와 실무형 인재를 찾는 유망 기업을 연결해 청년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에서 전진하다'를 줄여 사업 이름을 '충전'이라고 정했다.

청년 30명은 오는 9월부터 4개월 동안 매달 230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도가 선발한 유망·중견기업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청년들은 전문 교육기관에서 4주간 직장 예절과 경영 일반, 마케팅·홍보, 프로젝트 과제 수행 등의 직무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도는 직무교육 과정 교육비 전액, 임금 230만원 가운데 160만원을 지원한다. 또 인턴 종료 후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일부 기업은 근무 예정 청년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조원태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청년이 지역대학에서 교육받고 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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