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서의 두 번째 비시즌, 구슬이 듣고 싶은 평가는?
손동환 2023. 7.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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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구슬을 데려왔구나'는 말을 듣고 싶다"구슬(180cm, F)은 2021~2022시즌 하나원큐로 이적했다.
FA 자격을 얻은 구슬은 계약 기간 3년에 2022~2023 연봉 총액 1억 6천만 원의 조건으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계속해 "구나단 감독님과 이휘걸 코치님께서 나를 믿고 데려와주셨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나는 많이 아쉬웠다. 이번에는 몸을 더 만들고 적응도 더 잘해서, '신한은행이 이래서 구슬을 데리고 왔구나. 구슬이 이런 선수였구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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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구슬을 데려왔구나’는 말을 듣고 싶다”
구슬(180cm, F)은 2021~2022시즌 하나원큐로 이적했다. 하지만 개막 2번째 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다. 공격 리바운드 후 착지 과정에서 전방십자인대를 다쳤기 때문. 하나원큐와 구슬 모두 ‘멘붕’에 빠졌다.
구슬은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다. 그리고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다. FA 자격을 얻은 구슬은 계약 기간 3년에 2022~2023 연봉 총액 1억 6천만 원의 조건으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구슬은 신한은행 입단 후에도 재활에 매진했다.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였다. 신한은행 또한 그걸 원했다. 구슬에게 시간을 줬다. 구슬의 몸 상태를 최대한 배려했다.
그러나 구슬의 2022~2023 출전 시간은 생각보다 짧지 않았다. 29경기 평균 16분 56초를 코트에 있었다. 경기당 5.34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약 27.3%(24/88)에 불과했지만, 복귀 후 밸런스를 맞췄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구슬은 “복귀는 했지만, 내 몸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다. 부담감도 있었고, 아쉬움도 컸다. 나 스스로에게 실망을 많이 했다”며 2022~2023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신한은행은 코트에 선 5명 모두에게 높은 에너지 레벨을 요구한다. 유기적이면서 빠른 공수 전환, 과감한 3점슛과 활발한 공수 리바운드 가담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신한은행으로 새롭게 합류한 이들은 신한은행의 농구를 어려워한다.
게다가 신한은행의 선수 구성이 2022년 여름에 확 달라졌다. 에이스인 김단비(180cm, F)와 유망주 포워드였던 한엄지(180cm, F)가 신한은행을 떠났고, 김소니아(177cm, F)와 김진영(177cm, F), 구슬 등이 신한은행의 식구가 됐기 때문. 구슬이 새로운 농구를 배우는 게 더 어려웠을 것이다.
구슬은 “팀의 공수 전환 속도가 엄청 빠르다. 내 스피드가 느리다 보니, 팀 템포에 적응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팀에서 나의 느린 점을 많이 배려해줬다. 코칭스태프의 배려 덕분에, 나도 팀원들과 연결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적응기를 이야기했다.
신한은행 선수단은 이번 여름에도 변화를 겪었다. 주장인 한채진(175cm, F)이 은퇴했고, 다양한 역할을 했던 유승희(175cm, G)가 우리은행으로 떠났다. 김지영(170cm, G)이 부천 하나원큐에서 새롭게 합류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주축 자원이 그대로다. 김소니아와 김진영이 원투펀치를 맡고, 이경은(173cm, G)이 가드진에서 중심을 잡아준다. 구슬 역시 구나단 감독과 1년을 함께 했기에, 신한은행의 농구를 이전보다 잘 실행할 수 있다.
그래서 구슬은 “새로운 선수들이 너무 많이 왔다. 서로가 서로를 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의 성향을 잘 안다. 각자 좋아하는 플레이와 각자의 장단점을 알다 보니, 서로를 조금 더 배려하게 됐다”며 1년 간의 시간을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이어, “우리 팀이 빠르게 공격해야 할 때, 내가 그 타이밍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내가 빠른 템포에 조금 어려워할 때,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들이 잘 맞춰준다”며 개인적으로 달라진 점을 덧붙였다.
계속해 “구나단 감독님과 이휘걸 코치님께서 나를 믿고 데려와주셨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나는 많이 아쉬웠다. 이번에는 몸을 더 만들고 적응도 더 잘해서, ‘신한은행이 이래서 구슬을 데리고 왔구나. 구슬이 이런 선수였구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농구 선수로서의 자신을 증명하겠다는 마음이 구슬의 각오였다.
사진 제공 = WKBL
구슬(180cm, F)은 2021~2022시즌 하나원큐로 이적했다. 하지만 개막 2번째 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다. 공격 리바운드 후 착지 과정에서 전방십자인대를 다쳤기 때문. 하나원큐와 구슬 모두 ‘멘붕’에 빠졌다.
구슬은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다. 그리고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다. FA 자격을 얻은 구슬은 계약 기간 3년에 2022~2023 연봉 총액 1억 6천만 원의 조건으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구슬은 신한은행 입단 후에도 재활에 매진했다.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였다. 신한은행 또한 그걸 원했다. 구슬에게 시간을 줬다. 구슬의 몸 상태를 최대한 배려했다.
그러나 구슬의 2022~2023 출전 시간은 생각보다 짧지 않았다. 29경기 평균 16분 56초를 코트에 있었다. 경기당 5.34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약 27.3%(24/88)에 불과했지만, 복귀 후 밸런스를 맞췄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구슬은 “복귀는 했지만, 내 몸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다. 부담감도 있었고, 아쉬움도 컸다. 나 스스로에게 실망을 많이 했다”며 2022~2023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신한은행은 코트에 선 5명 모두에게 높은 에너지 레벨을 요구한다. 유기적이면서 빠른 공수 전환, 과감한 3점슛과 활발한 공수 리바운드 가담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신한은행으로 새롭게 합류한 이들은 신한은행의 농구를 어려워한다.
게다가 신한은행의 선수 구성이 2022년 여름에 확 달라졌다. 에이스인 김단비(180cm, F)와 유망주 포워드였던 한엄지(180cm, F)가 신한은행을 떠났고, 김소니아(177cm, F)와 김진영(177cm, F), 구슬 등이 신한은행의 식구가 됐기 때문. 구슬이 새로운 농구를 배우는 게 더 어려웠을 것이다.
구슬은 “팀의 공수 전환 속도가 엄청 빠르다. 내 스피드가 느리다 보니, 팀 템포에 적응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팀에서 나의 느린 점을 많이 배려해줬다. 코칭스태프의 배려 덕분에, 나도 팀원들과 연결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적응기를 이야기했다.
신한은행 선수단은 이번 여름에도 변화를 겪었다. 주장인 한채진(175cm, F)이 은퇴했고, 다양한 역할을 했던 유승희(175cm, G)가 우리은행으로 떠났다. 김지영(170cm, G)이 부천 하나원큐에서 새롭게 합류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주축 자원이 그대로다. 김소니아와 김진영이 원투펀치를 맡고, 이경은(173cm, G)이 가드진에서 중심을 잡아준다. 구슬 역시 구나단 감독과 1년을 함께 했기에, 신한은행의 농구를 이전보다 잘 실행할 수 있다.
그래서 구슬은 “새로운 선수들이 너무 많이 왔다. 서로가 서로를 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의 성향을 잘 안다. 각자 좋아하는 플레이와 각자의 장단점을 알다 보니, 서로를 조금 더 배려하게 됐다”며 1년 간의 시간을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이어, “우리 팀이 빠르게 공격해야 할 때, 내가 그 타이밍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내가 빠른 템포에 조금 어려워할 때,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들이 잘 맞춰준다”며 개인적으로 달라진 점을 덧붙였다.
계속해 “구나단 감독님과 이휘걸 코치님께서 나를 믿고 데려와주셨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나는 많이 아쉬웠다. 이번에는 몸을 더 만들고 적응도 더 잘해서, ‘신한은행이 이래서 구슬을 데리고 왔구나. 구슬이 이런 선수였구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농구 선수로서의 자신을 증명하겠다는 마음이 구슬의 각오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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