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모르는 사람 집에서 설거지하다가 울고 싶었던 이유는..." (컬투쇼)

이연실 2023. 7. 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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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황보,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28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 황보, 브라이언이 '하지 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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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황보,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 황보, 브라이언이 '하지 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대기실에서 황보 씨가 브라이언 씨에게 입방정 떨지 말라고 경고하셨다고 하더라. 두 분이 워낙 절친이시니까"라고 말하자 황보가 "절친인데 왜 괴롭히지?"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균이 "브라이언 씨가 장난꾸러기냐?"라고 묻자 브라이언이 "저는 이상하게 장난꾸러기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라고 답하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말을 아예 안 거는데. 안 친하고 불편하면. 그런데 황보 씨랑 오래 보고 방송도 같이 많이 하다보니까 어색하지 않고 말 없이 있어도 기분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이 자꾸 결혼하자고 해서 지난 주에 황보 씨가 안 나오신 거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황보가 "그렇다"라고 답하고 "농담이다. 브라이언 씨가 맛 들렸나보다"라고 덧붙였고, 이에 브라이언이 "제가 그렇게 했을 때 황보 반응이 재미있는 거다. 당연히 결혼을 안 할 거지만 결혼하자 할 때마다 '그러지 마!' 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라고 밝혀 또 웃음이 터졌다.

김태균이 "서로 이성으로서 마음이 전혀 없냐?"라고 묻자 브라이언은 "노, 노, 노"라고, 황보는 "오빠, 엮어가지 마시라"라고 응수했다.

이후 빽가가 "저랑 브라이언이랑 청소하는 O튜브 만들면 대박날 것 같다. 의뢰인의 집을 청소해주러 가는 거다"라고 제안하자 브라이언이 "다른 사람 집 청소해본 적 있냐?"라고 물었고 빽가가 "저는 너무 좋아한다. 특히 종민이 형 집에 가서 청소해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종민이 형은 연예인이지 않냐. 옛날에 제 O튜브 찍을 때 아예 모르는 사람 집에 가서 청소를 한 적 있다. 그런데 울고 싶었다.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라는 걸 깨달아서. 듣고 계시면 서운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설거지를 하다가 냄비 같은 걸 옮겼는데 벌레가 움직이는 거다. 저는 벌레 진짜 싫어한다. 냉장고 안에는 유통기간 2~3년 지난 우유도 있었다"라고 과거 한 일화를 소개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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