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상반기 순이익 3098억원 시현...전년比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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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이 실적 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3098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로 유가증권 운용 및 대출채권 매각이익 등 비이자 부문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분석이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 실적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50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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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GB금융그룹이 실적 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3098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로 유가증권 운용 및 대출채권 매각이익 등 비이자 부문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분석이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 실적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504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 역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하이투자증권 291억원 △DGB생명 401억원 △DGB캐피탈 436억원 △하이자산운용 26억원 △DGB유페이 25억원 등이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291억원으로 전년 동기(643억원)과 비교하면 54.7% 줄어든 순이익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이 크게 감소했고, 이와 관련된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상품운용 등 기타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므로 하반기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그룹경영전략총괄 천병규 전무(CFO)는 "시중은행 전환 이슈는 현재 진행 중인 사항으로 향후 사업계획 등 구체적인 전략이 확정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소통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금융당국은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DGB대구은행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시중은행 전환 계획을 공식화했으며, 최근 은행장 직속의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구성해 인가 프로세스 검토, 사업계획 수립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공동으로 '시중은행전환TFT'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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