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외교부장 맡은 왕이, 첫 성명 "中 주권·이익, 단호하게 수호"

이유진 기자 2023. 7. 28.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시 중국의 외교부장(장관)을 맡게 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28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과 다른 국가들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권을 보호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외교부 성명을 인용해 7개월 만에 경질된 친강 전임 외교부장에 이어 다시 외교부장을 맡은 왕 위원이 이 같은 첫 입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장 재임명 후 외교부 통해 첫 공식 입장 밝혀
"中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에 적극 참여할 것"
외교부장으로 복귀한 중국 외교 수장 왕이가 26일(현지시간) 첫 외유지로 튀르키예를 방문해 앙카라에서 하칸 피단 외무장관과 만나 "중국은 튀르키예와 신흥시장 국가의 목소리를 함께 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3.7.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다시 중국의 외교부장(장관)을 맡게 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28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과 다른 국가들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권을 보호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외교부 성명을 인용해 7개월 만에 경질된 친강 전임 외교부장에 이어 다시 외교부장을 맡은 왕 위원이 이 같은 첫 입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왕 위원은 "다른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주권과 안보, 개발 및 이익을 단호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를 종합하면 지난해 12월30일 외교부장으로 임명됐던 친 부장은 최근 한 달 간 행방이 묘연하다가 지난 25일 경질, 왕 위원이 다시 외교 부장을 맡았다.

최연소 외교부 부부장에 오를 정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총애'를 받던 것으로 알려진 친 부장의 경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격적인 언변으로 중국의 입장을 표명하는 '전랑외교'의 상징이기도 했던 그는 외교부장 임명 3개월만에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등 탄탄대로를 걷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한 달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여러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친 부장이 간첩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친 부장이 홍콩의 유명 앵커와 함께 사라졌다고 전하며 그가 불륜 문제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