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외교부장 맡은 왕이, 첫 성명 "中 주권·이익, 단호하게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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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중국의 외교부장(장관)을 맡게 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28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과 다른 국가들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권을 보호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외교부 성명을 인용해 7개월 만에 경질된 친강 전임 외교부장에 이어 다시 외교부장을 맡은 왕 위원이 이 같은 첫 입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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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에 적극 참여할 것"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다시 중국의 외교부장(장관)을 맡게 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28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과 다른 국가들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권을 보호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외교부 성명을 인용해 7개월 만에 경질된 친강 전임 외교부장에 이어 다시 외교부장을 맡은 왕 위원이 이 같은 첫 입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왕 위원은 "다른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주권과 안보, 개발 및 이익을 단호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를 종합하면 지난해 12월30일 외교부장으로 임명됐던 친 부장은 최근 한 달 간 행방이 묘연하다가 지난 25일 경질, 왕 위원이 다시 외교 부장을 맡았다.
최연소 외교부 부부장에 오를 정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총애'를 받던 것으로 알려진 친 부장의 경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격적인 언변으로 중국의 입장을 표명하는 '전랑외교'의 상징이기도 했던 그는 외교부장 임명 3개월만에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등 탄탄대로를 걷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한 달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여러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친 부장이 간첩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친 부장이 홍콩의 유명 앵커와 함께 사라졌다고 전하며 그가 불륜 문제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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