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종목 하한가' 주식카페 운영자 구속기소

김세정 2023. 7. 28.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온라인 주식카페 운영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금융위·금감원 합동수사팀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주식정보 카페인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 강모(52) 씨를 28일 구속기소했다.

강씨 등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동일산업과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등 5개 종목 주문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61억 부당이득…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동일산업 등 5개종목 하한가 사태 핵심 피의자인 강기혁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 등 3명이 1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온라인 주식카페 운영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금융위·금감원 합동수사팀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주식정보 카페인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 강모(52) 씨를 28일 구속기소했다. 카페 회원 손모(36) 씨와 박모(46) 씨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또다른 회원 서모(49) 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강씨 등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동일산업과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등 5개 종목 주문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이들 종목에 대한 불공정거래 의심 첩보를 접수해 거래 행태를 살펴왔다.

방림에 대해선 금감원 분석이 진행 중이어서 검찰은 4개 종목에 한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씨 일당이 4개 종목 주식을 통정매매하면서 36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본다.

강씨와 손씨, 박씨는 지난 12일 구속됐다. 강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sejungki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