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황제주' 복귀…개미·외인 동반매수에 증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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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반등해 마감했다.
2차 전지주가 급반등하면서 코스닥 지수는 3% 넘게 크게 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시가총액 상위에 올라있는 2차 전지주가 급반등하면서 상승했다.
다만 이전과 달리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 전지 외에 엔터주와 제약바이오가 함께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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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반등해 마감했다. 2차 전지주가 급반등하면서 코스닥 지수는 3% 넘게 크게 올랐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51포인트(0.17%) 상승해 2608.32에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27억원, 594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기관은 4584억원 규모 팔았다.
코스닥 지수는 더 크게 상승했다. 이날 전일대비 29.95포인트(3.39%) 뛴 913.74에 마감했다. 이틀 전 2차 전지 투매로 인해 50포인트 넘게 하락한 것을 빠르게 되돌렸다.
개인은 이날도 3284억원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43억원, 325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시가총액 상위에 올라있는 2차 전지주가 급반등하면서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10위내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모두 4%대 상승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대 급등했고 금양도 13% 뛰어올랐다.
다만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기아는 1%대 상승했고 업황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분석되는 SK하이닉스도 3%대 올랐다. 이전과 같은 2차 전지 몰빵투자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 형제의 질주가 눈에 띄었다. 특히 에코프로는 100만원 넘는 황제주 지위를 회복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3만1000원(8.23%) 올라 40만7500원을 기록했고, 에코프로는 12.08% 급등해 110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DX도 8%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전과 달리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 전지 외에 엔터주와 제약바이오가 함께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1% 안팎 상승했고 에스엠도 3%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들이 나오면서 반도체 장비주로도 온기가 퍼졌다. 솔브레인, 동진쎄미켐이 모두 4%대 상승했고 HPSP와 리노공업도 2%대 올랐다. 더블유씨피는 6%대 강세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277.0원에 마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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