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상반기 매출 7039억원… 작년보다 10% 늘어
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427억원과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각각 8.1%와 5% 늘어난 수치다.
올해 한미약품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7039억원과 영업이익 93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보다 10.3%와 28.6% 늘어났다. 한미약품은 “올해 연 매출 1조 40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 원외처방 실적에서만 지난해보다 8.9% 성장한 21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축적한 캐시카우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견고하게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R&D에 매출의 13.3%에 해당하는 455억원을 투자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1억원과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27.8% 성장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15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달성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2032년쯤이면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룹사들의 합산 매출이 5조원에 이를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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