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김진상·정병엽씨, ‘전라북도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로 선정

유승훈 기자 2023. 7. 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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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지역 과학기술 진흥과 산업육성 등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 3명을 '제3회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지원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이사 △김진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 연구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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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과학기술연구 및 지역 경제·산업 발전 기여 공로
‘제3회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대상’ 최종 수상자. 왼쪽부터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이사, 김진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 연구소장.2023.7.28.(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지역 과학기술 진흥과 산업육성 등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 3명을 ‘제3회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지원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이사 △김진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 연구소장이다.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산업 분야 전해질 관련 기술인증서(8개), 특허등록(16개), 특허출원(14개), ISO인증(3건) 등 연구개발 실적 보유 및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해 기술혁신을 선도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피캠텍은 지난해 유니콘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2021년에는 새만금 산단에 7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제1·2공장 준공을 준공했다. 올 5월에는 충북 음성 소재 본사를 군산으로 이전했으며 내년에는 제3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김진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은 탄소복합소재 분야 기술 개발로 방위산업 인프라 및 미래 모빌리티 수소 전기차 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탄소복합 소재 부품 관련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연구사업 기획 발굴 및 도내 기업 기술 이전 등 지역 산·학·연 융합 연구 사업을 통해 향후 10년간 200여명의 청년 일자리 양성할 계획이다.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 연구소장은 천연잔디 추출물 ’메이신‘을 활용한 특허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사업화에 성공했다. 방사선 기술 사업화를 위해 방사선 연구소 내 창업보육센터 운영으로 도내 벤처기업 입주(16개)와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전북도는 9월8일 개최되는 제17회 과학축전 개막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전라북도 과학기술인대상 조례’에 따라 전북 인재개발원의 과학기술분야 교육 강사 우선 위촉, 데미샘 휴양림 시설 사용료 면제, 전북도립국악원 수강료 50% 면제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과학기술인 수상자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노력에 감사하다”며 “과학기술인이 전북에서 존중받는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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