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존스컵, 4년 만에 재개 된다···한국은 KGC-BNK 참가

조영두 2023. 7.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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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존스컵이 4년 만에 재개된다.

대만 현지 매체 '포커스 타이완'은 27일 "코로나19로 3년 동안 중단되었던 윌리엄 존스컵이 오는 8월 타이베이 허핑 농구 체육관에서 개막한다"고 보도했다.

매년 대만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은 FIBA(국제농구연맹) 설립자 중 한 명인 레나토 윌리엄 존스를 추모하기 위해 1977년부터 개최됐다.

2011-2012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KGC는 2012년 윌리엄 존스컵에 참가했지만 5승 3패를 기록, 입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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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윌리엄 존스컵이 4년 만에 재개된다.

대만 현지 매체 ‘포커스 타이완’은 27일 “코로나19로 3년 동안 중단되었던 윌리엄 존스컵이 오는 8월 타이베이 허핑 농구 체육관에서 개막한다”고 보도했다.

매년 대만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은 FIBA(국제농구연맹) 설립자 중 한 명인 레나토 윌리엄 존스를 추모하기 위해 1977년부터 개최됐다. 그러나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3년 동안 열리지 못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잠잠해졌고, 대만농구협회는 다시 대회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윌리엄 존스컵은 남자와 여자 대회를 구분해서 개최한다.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는 여자 대회, 12일부터 20일까지는 남자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여자 대회는 6팀, 남자 대회는 9팀이 자웅을 겨룬다.

대만은 매년 존스컵에 대표팀 주전 멤버로 구성된 A팀과 유망주들이 포진된 B팀을 출전시킨다. 따라서 여자 대회에는 대만A, 대만B, 한국, 일본, 필리핀, 이란이 나선다. 남자 대회는 마찬가지로 대만A, 대만B, 한국, 일본, 필리핀, 카타르, 이란, UAE, 미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올해 윌리엄 존스컵에 대표팀이 나서지 않는다. 남녀 대표팀 모두 일정이 맞지 않기 때문, 대신 안양 KGC와 부산 BNK썸이 각각 남자 대회에 여자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사전자격예선과 겹치기 때문에 나갈 수 없다. 여자 대표팀은 현재 각자 소속팀에서 훈련하다가 8월에 다시 소집한다. 대표팀이 못 가게 된다면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프로연맹에 연락을 취한다. 프로연맹은 기준을 갖고 우선순위를 따져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할 팀을 정한다”고 말했다.

2011-2012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KGC는 2012년 윌리엄 존스컵에 참가했지만 5승 3패를 기록, 입상하지 못했다. 지난 2019년 창단한 BNK는 이번이 윌리엄 존스컵 첫 출전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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