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침수 보험금 신속 지급…재해복구비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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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장마로 발생한 농축산물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재해보험과는 별도로 정부가 농민에게 지급하는 재해복구비는 대폭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해복구비란 대체 작물 재배와 수확, 영농 시설 복구 등에 필요한 비용을 말하며, 정부가 예산으로 피해 농가에 지급하지만, 정부가 책정한 단가가 시장 가격에 못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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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장마로 발생한 농축산물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이 되는 농가와 작물에 대해서는 손해평가를 빠르게 진행해 보험금을 최대한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장마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금은 지난 26일부터 지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해보험과는 별도로 정부가 농민에게 지급하는 재해복구비는 대폭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해복구비란 대체 작물 재배와 수확, 영농 시설 복구 등에 필요한 비용을 말하며, 정부가 예산으로 피해 농가에 지급하지만, 정부가 책정한 단가가 시장 가격에 못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해복구비를 현실화해서 지급해달라는 현장의 요구가 많아 행정안전부와 소요 예산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침수 피해가 집중된 일부 채소와 닭의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닭은 닭고기와 종란 수입을 늘리는 방식으로 시장 공급을 늘릴 방침이며, 배추와 무는 비축했던 물량을 조기에 시장에 풀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가격이 급등한 양파, 감자, 대파, 상추, 시금치, 깻잎, 오이, 애호박, 토마토, 닭고기 등 10종에 대해서는 할인 쿠폰을 나눠주는 방식의 할인 지원 사업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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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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