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매출 8.1% 증가…"올해 1.4조 매출"

한미약품은 오늘(28일) 실적을 공시하고 연결 기준 2분기 잠정 매출액이 3천427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순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영업이익은 5%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7.9%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7천39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0.3% 성장한 것으로, 이 추세라면 올해 연 매출 1조4천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개량·복합신약들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2분기 원외처방만 2천1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복합신약으로 2분기 400억원의 매출을, '아모잘탄패밀리'는 고혈압 치료제 제품군으로 3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5% 성장했습니다.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 901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순이익 2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27.8%, 27% 성장했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2032년쯤이면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룹사들의 합산 매출이 5조원에 이를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