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위 오른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시각적 차별화 ‘강점’
‘아레스’는 SF 세계관과 화려한 액션 연출을 통해 시각적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여러 묘사와 설정을 통해 기존 서양 중세 판타지와 유사한 듯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액션 연출도 동일하다. 드론을 보내 지상을 폭격하는가 하면 수많은 칼날을 날려 적을 공격한다. 드릴처럼 전방으로 밀고 나아가거나 원거리의 적에게 총격을 가하기도 한다. 때로는 SF 같고 때로는 서양 중세 판타지와 같다. 무협물이 연상되는 연출도 더러 존재한다.
이런 시각적 차별화는 역동적인 전투 연출로 이어진다. ‘아레스’의 전투 연출은 상대적으로 동작이 크고 과장돼 화려함과 속도감을 선사한다. 액션 연출 측면에서는 확고한 시각적 강점을 지녔다. 최대 3개의 ‘슈트’를 교체하며 전투할 수 있는 ‘슈트 체인지 시스템’은 이를 더욱 극대화한다. 하나의 슈트에 크게 두 개의 무기와 두 개의 기술이 장착돼 서로 다른 연출의 무기 6개와 기술 6개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슈트’는 듀얼 블레이드와 리볼버를 사용하는 ‘헌터’, 헤비 건틀렛과 런처를 착용하는 ‘엔지니어’, 해머와 방패의 ‘워로드’, 스태프와 마검으로 마법 공격을 가하는 ‘워락’ 등 4종 중 3개를 조할 수 있다.
전투 연출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다소 제한적이지만 수동 조작 요소도 가미됐다.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회피 기술의 존재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일부 미션의 경우 수동조작을 강제해 이용자가 손맛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로 진행할 정도로 카카오게임즈가 자신하는 정교한 커스터마이징도 ‘아레스’의 특장점이다. ‘아레스’의 커스터마이징은 종족 선택부터 시작된다. ‘베가본드’, ‘예거’, ‘노블’, ‘이노베이터’ 등 4개 종족이 제공되며 사실상 외형 구분에 가깝다. ‘베가본드’는 일반적인 미형 캐릭터라면 ‘예거’는 강인한 인상, ‘노블’은 차가운 미형 캐릭터, ‘이노베이터’는 귀여운 느낌이 가미된 느낌이다.
종족 선택 이후 외형 커스터마이징은 매우 세부적인 선택을 지원한다. 헤어스타일의 경우 종류는 물론 빛 반사, 뿌리에서 중간, 끝 부위까지 별개로 설정할 수 있는 염색까지 지원한다.
모바일 중심의 MMORPG답게 편의적인 부분도 충실하다. 자동전투와 자동이동은 기본에 게임 종료 시 방치 모드를 실행해 접속하지 않아도 사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용 PC 런처를 통해 웹페이지 접속 없이 PC 버전 구동이 가능하며 다중 계정 실행, 모바일 스트리밍 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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